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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12~18개월 무렵은 아이가 “말”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전에 가리키기(공동주의), 모방, 요구표현이 빠르게 자라는 시기예요. 이 3가지가 자라면, 말은 뒤에서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글은 집에서 바로 할 수 있는 루틴 5가지를 정리했어요.
안내: 이 글은 정보 제공/양육 도움을 위한 내용이며, 의학적·심리학적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발달과 상태가 걱정될 때는 전문기관/전문가 상담을 함께 고려해 주세요.
- 가리키기: 보고 있는 것을 “함께” 보려는 행동(손가락/눈빛)
- 모방: 소리·행동·표정을 따라 하려는 시도
- 요구표현: 손짓/소리/단어로 “원해요/도와줘요”를 표현
*이 3가지는 ‘말이 트기 전 길’에 가깝습니다. 하나씩 늘어도 충분히 의미가 있어요.
집 루틴 5가지: 하루 10~15분이면 충분해요
루틴의 목표는 “단어 수 늘리기”가 아니라, 아이가 부모님과 주고받는 경험을 늘리는 거예요. 아래 5가지는 도구 없이도 가능합니다.
1) ‘기다리기 3초’ 말걸기
아이가 무언가를 바라볼 때, 부모님이 먼저 다 말해버리기 전에 3초만 기다려 보세요. 그 짧은 틈에 아이가 손짓/소리/눈빛을 “올려”주기도 해요.
- 부모님: “(3초) … 물?”
- 아이 반응이 나오면: “물 주세요”처럼 1~2단어 확장
2) 가리키기 유도: “어디?” 대신 “이거!”
“어디?” 질문은 어려울 수 있어요. 대신 부모님이 먼저 가리키며 모델링해 주세요. “이거!” “저기!” 같은 짧은 말이 좋아요.
- 창문: “저기! 자동차!”(손가락+눈으로 같이 보기)
- 그림책: “이거! 강아지!”(아이 손이 움직이면 바로 칭찬)
3) 요구표현 늘리기: “뭐 원해?” 대신 선택지 2개
요구표현이 약한 아이에게 “말로 말해!”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대신 선택지 2개로 표현을 끌어내 주세요.
부모님 문장 예시
- “물? 우유?”
- “빨간 컵? 노란 컵?”
- “책? 블록?”
*아이 반응(손/눈/소리)만 나와도 “표현 성공”으로 취급해 주세요.
4) 모방 게임: ‘따라 하기’는 말의 연습이에요
모방은 말의 출발점이 되기도 해요. 크게 어렵지 않게, 짧고 재미있게만 해도 충분합니다.
- 입소리: “뽀-” “빠-” “음-” 같이 쉬운 소리
- 동작: 박수/손흔들기/까꿍
- 표정: 웃기/놀라기(“어!”)
5) 그림책 10분: “읽기”보다 “주고받기”
글을 다 읽는 게 목표가 아니라, 아이가 보고 반응한 것을 부모님이 말로 바꿔주는 게 핵심이에요.
- 아이: (손가락으로 그림을 가리킴) → 부모님: “이거! 강아지!”
- 아이: “멍!” → 부모님: “멍멍! 강아지 멍멍!”
- 하루 1번 “기다리기 3초” 성공하기
- 하루 1번 “선택지 2개”로 요구표현 끌어내기
- 하루 1번 “가리키기”에 맞춰 단어 1개 붙여주기
- 하루 1번 “모방 게임” 1분만 하기
- 하루 1번 “그림책 10분”에서 아이 반응을 말로 바꿔주기
*일주일 후 목표는 단어 수가 아니라 “주고받기 횟수”가 늘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기존 발행글)
아이 반응을 “대화”로 연결하는 데 도움 되는 글 2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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