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마트 바닥에 드러누워 울고불고 떼를 쓰거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징징거릴 때마다 부모님들의 마음은 무너지고, 당황스러우셨죠? 아이의 떼쓰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모든 부모님들이 한 번쯤은 겪는 일일 거예요.
오늘은 아이의 떼쓰기 행동을 단순히 막는 것을 넘어, 단호하지만 따뜻한 '미덕 훈육'을 통해 아이에게 '존중'과 '배려'의 미덕을 가르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떼쓰기는 아이의 감정 표현이니, 그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올바른 행동을 가르쳐주는 현명한 부모의 훈육법을 함께 배워봐요!
1. 떼쓰기는 왜 할까요? 아이의 '떼쓰기' 속에 담긴 의미!
떼쓰기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이 속에 담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훈육의 첫걸음이에요.
- 감정 표현의 서투름: 아이는 아직 자신의 복잡한 감정(화남, 속상함, 불안함 등)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서툴러요. 그래서 온몸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떼쓰기'를 하게 됩니다.
- 욕구 충족의 수단: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했을 때 들어주지 않거나, 거절당했을 때 떼쓰기를 하면 부모가 들어준 경험이 있다면, 떼쓰기가 욕구 충족의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학습하게 됩니다.
- 부모의 관심 끌기: 부모가 자신에게 집중해주지 않을 때, 떼쓰기를 통해 부모의 관심을 얻으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2. 단호하지만 따뜻하게! 떼쓰는 아이에게 '예의' 가르치기
떼쓰는 아이에게 '안 돼!'라고 소리 지르거나 무작정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며 '존중'과 '배려'의 미덕을 가르쳐주세요.
- 1단계: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하기
- "네가 지금 장난감을 갖고 싶어서 많이 속상했구나."
- "엄마가 안 된다고 하니까 화가 많이 났구나."
- 팁: 먼저 아이의 떼쓰기 행동이 아닌, 그 행동 뒤에 숨어있는 '속상함', '화남' 등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세요.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존중받는다고 느껴 심리적으로 안정됩니다.
- 2단계: '상대방 존중'의 미덕을 연결하여 단호하게 말하기
- "하지만 떼쓰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할 수 있어."
- "우리가 떼를 쓰면 다른 친구들이 놀라서 무서워할 수도 있단다."
- 팁: 아이의 감정은 인정하되, 떼쓰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음을 명확히 알려주세요. 이때 '존중', '배려'와 같은 미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아이의 인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3단계: '바라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선택권 주기
- "네가 장난감을 정말 갖고 싶다는 것을 알겠어. 갖고 싶다고 말로 이야기해주면 좋겠어."
- "지금 진정하고 엄마에게 말로 이야기해볼래? 아니면 잠시 앉아서 쉬었다가 이야기할까?"
- 팁: 아이가 떼를 멈추고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제시하고, 떼쓰기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 4단계: 떼쓰기 대신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크게 칭찬하기
- "와, 네가 속상한 마음을 꾹 참고 '갖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해 줘서 엄마가 정말 기뻐!"
- 팁: 떼쓰기 대신 올바른 행동(예: 말로 표현하기, 기다리기)을 했을 때 즉각적으로 칭찬해 주세요. 아이는 떼쓰기 대신 올바른 행동을 선택했을 때 더 큰 보상이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고, 긍정적인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아이가 떼쓰는 모습을 보면 부모로서 당황하고 지칠 때가 많죠. 하지만 떼쓰기 속에는 아이가 표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미덕 훈육'을 통해 떼쓰기라는 어려운 순간이 아이에게는 '예의'와 '존중'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부모님에게는 아이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단호하지만 따뜻한 부모님의 사랑이 있다면, 우리 아이는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육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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