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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떼쓰는 아이 앞에서 가장 힘든 건 ‘아이를 달래는 기술’보다도 내 마음이 같이 폭발해버리는 순간일 때가 많아요. 오늘 글은 지금 당장 10분 안에 할 수 있는 “부모님 안정 → 아이 감정 정리 → 다음 행동 안내” 루틴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드릴게요.
안내: 이 글은 정보 제공/양육 도움을 위한 내용이며, 의학적·심리학적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발달과 상태가 걱정될 때는 전문기관/전문가 상담을 함께 고려해 주세요.
먼저 확인: 이게 ‘떼쓰기’인지 ‘도움이 필요한 신호’인지
24~36개월 무렵은 자아가 커지고(“내가 할래!”) 언어가 아직 따라오지 못해서 감정이 행동으로 먼저 터지는 시기이기도 해요. 다만 아래 항목이 자주 겹치면, 집 루틴만으로 버티기보다 도움을 받는 게 훨씬 편해질 수 있어요.
- 하루 대부분이 울음/분노로 이어져 회복 시간이 거의 없다
- 수면/식사 문제가 함께 심해져 생활 리듬이 무너진다
- 자기/타인 다침 위험이 높아 안전 확보가 어렵다
- 특정 상황(옷, 씻기, 이동 등)에서 반복적으로 폭발한다
- 부모님이 너무 지쳐 일상 유지가 힘들다
*체크가 많다고 해서 무엇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며,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참고용입니다.
떼쓰기 폭발 순간: 부모님 10분 안정 루틴(3단계)
핵심은 “설득”이 아니라 안전 + 감정 정리 + 다음 행동이에요. 아래 3단계를 부모님 기준으로 외우면, 같은 상황에서 소모가 줄어듭니다.
1단계(0~2분): 안전 확보 + 멈춤
- 위험한 물건/모서리에서 아이를 안전한 위치로 이동
- 부모님 목소리를 한 톤 낮추기(속도도 느리게)
- 짧게 말하기: “지금 안전이 먼저야.”
2단계(2~6분): 감정 이름 붙이기(핵심)
아이가 원하는 건 “논리”가 아니라 “내 마음을 알아주는 느낌”일 때가 많아요. 이때 감정 이름을 붙여주면 폭발이 조금씩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 말문장 예시(짧게, 반복해도 OK)
- “지금 속상했구나.”
- “그거 하고 싶었는데 못 해서 화가 났구나.”
- “지금은 너무 힘들어 보여. 엄마/아빠가 여기 있어.”
- “울어도 괜찮아. 다만 때리면 안 돼.”(경계는 짧게)
3단계(6~10분): 다음 행동 안내(선택지 2개)
감정이 조금 가라앉기 시작하면, 선택지 2개로 다음 행동을 연결해 주세요. 선택지가 많으면 오히려 더 힘들 수 있어서 딱 2개가 좋아요.
- “지금은 A 할까, B 할까?” (둘 다 부모님이 가능한 선택지)
- “이제 이동해야 해. 손잡고 갈까, 안아줄까?”
- “그 장난감은 집에 가서. 지금은 책 볼까, 스티커 붙일까?”
- 하루 1번 “감정 이름 붙이기”를 의도적으로 해보기(좋을 때도 포함)
- “선택지 2개” 문장을 하루 3번 써보기
- 폭발 직전 신호(표정/자세/목소리)를 메모 1줄 남기기
- 부모님도 쉼 3분(물 한 잔/호흡/창문 보기) 루틴 만들기
- 성공한 날은 “오늘은 잘 넘어갔네” 부모님 자기 칭찬 1줄
*목표는 완벽이 아니라 “폭발 시간 1분 줄이기, 회복 1분 빠르게 하기”입니다.
부모님이 지치지 않게: ‘하지 말아야 할 것’ 3가지
- 긴 설교/논리 설명(아이 뇌가 ‘말’을 처리할 상태가 아닐 수 있어요)
- “그만 울어!” 같은 감정 차단(대신 “울어도 괜찮아, 안전이 먼저야”)
- 부모님이 이미 폭발했는데 계속 버티기(잠깐 거리두기/교대가 오히려 회복을 빠르게 해요)
같이 보면 좋은 글
아래 2편은 오늘 루틴을 “대화”로 확장할 때 특히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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