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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아이 발달 가이드

언어치료 전에 꼭 알아야 할 기본 용어 가이드

by SV_Banggrae:)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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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전에 알아야할 기본용어가이드 포스터

1. 언어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이유

“언어지연이 있대요.” “언어표현력 부족이라는데, 그게 무슨 말이죠?” “언어치료사가 ‘수용언어’가 약하다고 했어요…”

언어치료를 권유받은 부모 대부분은 익숙하지 않은 용어 때문에 당황합니다. 전문가와 상담은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감이 오지 않지요.

이럴 때 부모가 최소한의 ‘언어치료 용어’를 알고 있다면 아이의 상태를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고, 치료 과정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언어치료는 단지 전문가의 몫이 아니라, 부모와 전문가가 함께 협력하는 과정입니다.

2. 헷갈리기 쉬운 언어 발달 용어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언어지연’, ‘언어발달장애’, ‘수용언어’, ‘표현언어’ 같은 단어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정확한 정의 없이 비슷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가 말을 늦게 해요” → 언어지연일 수 있지만, 표현언어만 늦은 것일 수도 있고, 자폐 스펙트럼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용어의 의미를 모르면, 불필요한 불안이나 오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부모가 용어를 이해하면 전문가와의 소통도 훨씬 쉬워지고, 치료 방향을 함께 결정할 수 있습니다.

3. 꼭 알아야 할 언어치료 기본 용어 10가지

  1. 언어지연: 정상적인 발달 순서를 따르지만 속도가 느린 상태. 회복 가능성 높음.
  2. 언어발달장애: 언어 구조·사용 방식에 문제가 있으며 반복적 중재가 필요.
  3. 수용언어: 듣고 이해하는 능력. 지시 따르기 어려우면 수용언어 약화 가능성.
  4. 표현언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 단어 수 부족, 문장 미완성 등이 특징.
  5. 말더듬(유창성장애): 반복, 막힘 현상. 일부는 일시적, 일부는 치료 필요.
  6. 조음장애: 정확한 발음을 못하는 상태. 예: ‘사자’를 ‘샤자’로 발음.
  7. 구문 발달: 단어를 문장으로 연결하는 능력. 짧은 문장에서 긴 문장으로 확장됨.
  8. 언어이해도: 단어 의미 외에 맥락·상황을 해석하는 능력.
  9. 언어모델링: 부모가 올바른 언어를 보여주며 아이가 흡수하도록 돕는 전략.
  10. 언어중재: 놀이, 교육, 치료를 통한 언어 발달 자극 전반을 포함하는 용어.

4. 부모가 용어를 알면 달라지는 것들

단순히 전문가의 말을 수동적으로 듣는 것과, “수용언어가 약하다는 건,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다는 뜻이구나” 하고 이해하는 부모의 태도는 완전히 다릅니다.

  •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습니다
  • 치료 방향에 대해 능동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 가정에서도 일관된 자극적절한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 불필요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개입이 가능해집니다

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언어치료의 효과는 배가됩니다.

5. 아이를 위해 함께 공부하는 부모가 되세요

처음 듣는 언어치료 용어들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돕기 위한 부모의 첫걸음이라 생각해 보세요.

관련 책, 블로그, 유튜브, 병원 안내서 등 다양한 자료가 있으니, 하루 5분씩 ‘언어발달 용어 하나씩 알아가기’도 좋은 시작입니다.

6. 언어치료는 전문가만의 언어가 아닙니다

아이의 말이 늦다고 해서 당황하거나, 전문가의 말이 어렵다고 겁먹지 마세요.

언어치료는 아이만의 과제가 아니라, 부모와 함께하는 여정입니다.

오늘부터 한 단어씩, 아이를 위해 함께 배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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